◀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출발합니다.
어제 저녁 서울 영등포구의 한 카센터와 인천의 골프장에서 불이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 앵커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전직 인천시의회 최 모 의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위로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무언가가 폭발하는 듯 순간 번쩍이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2층짜리 카센터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건물이 비어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세워져 있던 차량 등 건물 절반 가량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2층 부품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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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웠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인천시 중구의 한 골프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시작된 걸로 보이는 스프링클러용 발전기가 불에 전부 타면서 소방서추산 1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발전기 안에 기름이 있어 불을 완전히 끄는데 예상보다 오래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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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특별수사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인천시의회 최 모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 전 시의원은 지난 2017년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지내면서 업무상 알게된 개발 정보를 이용해 특정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입 2주만에 해당 부지는 실제 개발 사업지구로 인가를 받았고, 이로인해 최 전 시의원이 얻은 시세차익은 30억원에 달하는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최 전 시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2시 반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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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희형
미공개 정보로 시세차익 30억…전 인천시의원 영장
미공개 정보로 시세차익 30억…전 인천시의원 영장
입력
2021-04-19 06:29
|
수정 2021-04-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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