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못지 않은 모성애를 보여준 개도 있다면, 물에 빠진 강아지를 구해낸 의리 있는 견공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마지막 키워드는 "'내가 구해줄게' 견공의 의리" 입니다.
개 한 마리가 수영장에 빠져 짧은 다리로 발버둥을 칩니다.
위험에 처한 친구의 소리를 들었던 걸까요?
검은색 대형견이 나타나 구조를 시도합니다.
흠뻑 젖은 친구의 몸이 미끄러워 실패하기를 수차례,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데요.
익사 직전의 아찔한 순간, 녹초가 된 친구를 물 밖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사는 검은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제시입니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친구, 처키를 34분 사투 끝에 구했습니다.
반려견들의 주인은 제시는 입양되기 전 다른 개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두 번이나 파양됐던 개였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이곳에 와서 다른 두 개와 잘 지내고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투데이 이슈 톡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친구, 내가 구해줄게" 견공의 사투
[이슈톡] "친구, 내가 구해줄게" 견공의 사투
입력
2021-04-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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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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