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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윤수

"추가 도입 논의 마무리 단계…11월 집단면역"

"추가 도입 논의 마무리 단계…11월 집단면역"
입력 2021-04-20 06:05 | 수정 2021-04-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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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우리나라의 접종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인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또 변수는 없는 건지 박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예정대로 오는 6월까지 1천2백만 명에게 차질 없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상반기 공급이 확정된 물량은 1천8백만 회 분, 이 물량으로 1천2백만 명에게 1차 접종을 하고, 350여만 명에겐 2차 접종까지 끝낼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간격이 최대 12주로 길어, 1차 물량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하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배경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상반기에 들어오는 물량을 가지고 1차 접종하고, 2차 접종하는 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접종 센터와 보건소 외에 1만 개의 위탁의료기관이 접종장소로 추가되면, 하루 100만 명 접종이 가능한 인프라도 갖춰지게 됩니다.

    하반기 7천만 명 분이 예정대로 도입되면, 접종 속도는 상당히 빨라지게 됩니다.

    다만 변수는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유럽과 미국에서 희귀 혈전 부작용 논란이 있고, '미국 우선 공급 방침'을 밝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국내 도입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면역 기간을 늘리기 위한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을 시행하면 백신을 구하기가 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추가 구매를 통해 수급 불안에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내 제약사가 오는 8월부터 위탁 생산하게 될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인 11월 집단면역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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