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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판사와 직원이 서로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하는 법원 구내식당

[뉴스 열어보기] 판사와 직원이 서로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하는 법원 구내식당
입력 2021-04-20 06:36 | 수정 2021-04-2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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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전국 법원 구내식당 19곳 중 18곳은 판사와 직원이 서로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공기관 대부분은 간부식당을 폐지했지만 법원만 이러한 관행을 유지하고 있다는데요.

    메뉴는 대부분 법관식당과 직원식당이 같았지만, 법관식당 18곳 중 7곳은 직원식당과 달리 종업원이 식사를 가져다주고 반찬 그릇을 비우면 다시 채워주는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식당뿐만 아니라 판사 전용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법원도 절반 가까이 됐다는데요.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법관 전용 식당과 주차장 운영에 대해 "행정처 지침은 없고 각급 법원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더 비싸고 희소성 높은 명품을 사려는 소비심리가 대한민국을 휘감고 있다고 합니다.

    명품을 향한 관심은 에르메스, 루비이통, 샤넬을 일컫는 일명 '에루샤'의 실적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는데요.

    지난해 패션업계의 침체에도 에루샤는 우리나라에서 총 2조 4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지속 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에루샤의 인기를 높였다고 보고 있는데,
    특히 명품을 되파는 '리셀'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리셀 가격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 에루샤로 소비가 몰렸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수년간 친아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피해 여성이 임시 거처에서 머물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딸 A씨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친아빠 B씨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과 성추행 피해를 입었지만, 유일한 양육자였던 아버지에게 의지하며 생활해야 했던 탓에 범죄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했습니다.

    피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A씨는 지난달 5일 경찰에 신고했지만, 정식적 괴로움을 호소하다가 신고 사흘 뒤에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피해자가 진술 조서도 작성하지 못한 채 사망하자 B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SNS와 주변인 진술 등을 통해서 혐의를 입증할 정황을 파악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동부지검은 이번 달 초 B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만삭의 아내를 사고로 가장해 살해한 혐의를 받은 남편의 무죄가 확정되면서 95억 원의 보험금이 걸린 보험금 청구 소송이 5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남편 A씨는 2014년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 휴게소 인근에서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조수석에 탄 임신 7개월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당시 A씨는 아내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 25건에 가입한 상태였는데요.

    A씨가 민사재판에서 모두 승소한다면 원금 95억 원에 7년치 지연 이자까지 더해 100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받게 됩니다.

    보험업계는 형사상 무죄와 별개로 보험 계약에 '부정한 의도'가 있었는지에 따라서 민사재판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제니는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수목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17일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접수되자 게시물을 내렸다는데요.

    수목원 측은 제니가 유튜브 촬영 업무를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한 시민은 "유튜브 촬영은 사적 모임의 예외가 아니"라면서 제니를 신고했다고 합니다.

    파주시는 관련 민원 내용을 알아보고 절차대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입니다.

    세계적인 배터리 회사 듀라셀이 '쓴맛'을 입힌 리튬 동전 건전지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실수로 건전지를 입에 댔다가도 쓴맛을 느껴서 뱉어낼 수 있도록 한 건데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영유아 건전지 삼킴 사고는 최근 10년간 해마다 평균 60여 건이라고 합니다.

    듀라셀코리아 관계자는 "어린이 건전지 삼킴 사고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고, 쓴맛 코팅 등의 혁식 기술을 통해서 더 안전한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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