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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벼락거지 될라" 20대 앞다퉈 빚투…가구소득은 2년전으로 후퇴

[뉴스 열어보기] "벼락거지 될라" 20대 앞다퉈 빚투…가구소득은 2년전으로 후퇴
입력 2021-04-21 06:35 | 수정 2021-04-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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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매일경제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 사태 이후 빚을 새로 지게 된 사람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지난해 가계소득은 2018년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부동산과 주식 투자 열풍으로 소득이 많건 적건 빚을 내서 투자하는 사람은 늘어났다는데요.

    신한은행이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채 증가는 소득 전 분위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했고, 부채를 가진 가구의 평균 부채 잔액은 약 8천8백만 원으로 1년 사이 5.5퍼센트 늘었다고 합니다.

    또, 우리나라 20대 10명 중 4명이 주식 투자를 하면서 '빚투' 열풍과 관련한 마이너스 통장 부채가 급증했다는데요.

    2019년의 20대는 월 저축액의 절반 이상을 적금과 청약에 안정적으로 적립했지만, 지난해에는 적금과 보험 비중을 크게 낮추고 주식 투자 비중을 2배가량 늘렸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을 정할 최저임금위원회 회의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정치권과 언론은 '대통령 공약대로 임기 내 최저임금 1만 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와 '최저임금 인상이 기업에 부담일지' 여부에만 관심을 쏟고 있지만 코로나19가 가진 자보다는 못 가진 자에게 더 혹독했던 만큼 최저임금 1만 원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데요.

    한 대학교 청소노동자는 "비대면 수업을 한다는 이유로 격일제 근무로 바뀌었지만 근무 강도는 늘고 월급은 약 20만 원 정도 줄었다"면서 "생계를 위해 최저시급을 1만 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영계는 "최저임금 부담 주체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다"면서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부각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법원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첫 손해배상 소송 승소 판결 취지에 반하는 결정을 최근 내렸다고 합니다.

    결정문에는 애초 판결과 달리 "소송 비용을 일본 정부가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명시돼 있고, 승소 판결 자체를 문제시하는 내용이 적시 돼 있다는데요.

    앞서 재판부는 "일본 제국의 반인도 불법행위에 대해 국가면제를 예외적으로 적용하지 말아야 하고, 일본 정부는 원고들에게 1억 원씩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하면서 "소송 비용은 일본이 부담하라"는 주문도 함께 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새 재판부는 일본 정부의 소송 비용 부담 의무를 정면으로 뒤집고, "외국에 대한 강제집행은 해당 국가의 주권과 권위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는데요.

    새 재판부가 옛 재판부의 확정판결 집행에 제동을 건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법원 내에서도 "처음 보는 행태의 이례적 결정"이라면서 놀라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겨레 살펴봅니다.

    서울시 중학교의 학업성취도 분포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위권 학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학력 양극화가 심해지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로 입증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

    특히 지필평가 비중이 크고 사교육의 영향이 큰 수학의 중위권은 14.9퍼센트 포인트나 줄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자기주도학습능력과 집중력이 상위권보다 떨어지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특성이 원격수업과 맞물려서 나온 결과라고 해석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40대 이상 남성들이 '성형업계의 떠오르는 큰손'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화상회의가 늘어난 중년 남성들이 자신의 얼굴을 마주한 뒤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한 50대 남성은 "거울을 볼 땐 잘 몰랐던 세월의 흔적이 컴퓨터 화면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걸 보고 성형수술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청년 MZ세대는 남성도 화장을 하는 등 외모 가꾸기를 중시하는데, 이런 분위기를 중장년층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수집한 미술품 상당수가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국공립미술관에 기증된다고 합니다.

    최근 미술계 관심이 뜨거운 '이건희 컬렉션'은 국보 30점과 보물 82점을 포함한 고미술과 근현대미술품 13,000여 점인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받을 유물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지만, '이건희 컬렉션' 고미술품으로는 조선 후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금강전도' 등이 있어서 국보급 작품이 기증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이건희 컬렉션' 기증 방안과 이 회장 소유의 주식 배분 방안 등 삼성 일가의 유산 상속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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