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국가 해변으로 떠밀려온 시신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츨돼 나라 전체가 말 그대로 발칵 뒤집혔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파도에 밀려온 코로나 시신" 입니다.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갖춘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비누아투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3건에 불과해 청정국가로 분류되는 곳인데요.
그런데 현지시간 11일, 바누아투 수도 인근 에파테섬 해안에 떠밀려온 시신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확인 결과 사망자는 영국 국적의 한 유조선에서 실종된 필리핀 선원이었는데요.
화들짝 놀란 비누아투 당국, 유조선을 항구에 억류시키고, 시신을 수습한 경찰관 등을 전원 격리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선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망한 것인지, 어떻게 해변까지 떠내려 온 것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는데요.
한 비누아투 정치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시신이 해변에서 발견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놀란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파도에 떠밀려온 시신…코로나 양성
[이슈톡] 파도에 떠밀려온 시신…코로나 양성
입력
2021-04-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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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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