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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5호골…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손흥민, 15호골…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입력 2021-04-22 06:17 | 수정 2021-04-2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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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후반 막판 페널티킥 골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리그 15호골을 기록해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에서의 첫 경기.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토트넘도 사우샘프턴에 선제골을 내주고 1대0으로 끌려갔습니다.

    답답한 분위기를 바꾼 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케인 대신 나온 베일이었습니다.

    후반 15분 모우라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절묘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15분 뒤 손흥민이 레길론의 패스를 왼발로 연결해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열었지만..

    모우라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골키퍼 시야를 가린게 비디오판독을 통해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45분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레길론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올 시즌 리그 15호골이자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올라섰고,

    4위 첼시에 승점 2점차로 따라붙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다시 살렸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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