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하다 옹벽 아래로 추락…곳곳 교통사고

◀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출발합니다.

교차로에서 차량들이 부딪치고, 주차를 하려던 차가 옹벽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 앵커 ▶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문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옆이 찌그러진 SUV 차량이 도로 한복판에 완전히 뒤집혀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충북 청주시의 한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경차가 좌회전하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경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 근처에선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도로 보수공사를 알리는 이른바 '싸인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선 변경을 표시하기 위해 도로에 세워놓은 싸인카와 화물차가 충돌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저녁 6시 반쯤엔 강원도 태백시의 한 주택 마당에서 주차 중이던 차량이 4미터 옹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55살 박 모 씨 등 2명은 숨졌고, 대리기사 김 모 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조작이 익숙치 않아 추락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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