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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아파트 11층 창문 골프공에 '쨍그랑'

[이슈톡] 아파트 11층 창문 골프공에 '쨍그랑'
입력 2021-04-23 06:47 | 수정 2021-04-2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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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골프장에서 친 골프공이 인근 아파트로 수시로 날아와 입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데요.

    아파트 11층 창문까지 날아온 골프공에 와장창 깨질 정도라고 합니다.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힘만 좋네…11층 창문 뚫은 골프공"입니다.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하남의 한 아파트입니다.

    11층 창문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 있죠.

    아파트 창문을 뚫은 건 다름 아닌 골프공이었는데요.

    아파트에서 불과 10미터 떨어진 곳에 골프장이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잘못친 공이 20미터 높이 안전 그물망을 훌쩍 뛰어넘어 아파트까지 날아든 건데요.

    사진을 공개한 집주인은 집안에서도 골프공에 맞을 수 있다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아파트로 골프공이 날아온 게 이번 뿐만은 아닙니다.

    아파트 단지 잔디밭에서 어렵지 않게 골프공을 발견할 정도인데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산책 중에 골프공이 날아왔다는 등의 민원이 3건이나 접수됐다고 합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아이들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도 막는 세상에 골프공이 웬말이냐", "우산이라도 쓰고 다녀야 하는 거냐"며 분노하고 있는데요.

    골프장 측은 "골프공이 넘어가지 않도록 안전 그물을 추가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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