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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백 명 안팎 예상…"이번 주 방역 총력전"

오늘 5백 명 안팎 예상…"이번 주 방역 총력전"
입력 2021-04-26 06:04 | 수정 2021-04-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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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400명대 후반에서 500명대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앵커 ▶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일주일간을 '특별방역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정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3명.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2명이 줄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후반에서 5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말 영향이 있는데다, 최근 1주일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681.9명으로 3주째 늘어나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공군 제 3훈련 비행단에서는 그제 간부 2명과 병사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8명이 줄줄이 감염됐습니다.

    지난 22일 이후 해군 함정에서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또 다른 군 내 집단감염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댄스 학원에서도 모두 18명이 감염돼 2백여명이 자가 격리중입니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파악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한 주를 방역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을 특별 방역 관리 주간으로 정했습니다.

    공공부문은 일주일간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회식이나 모임은 일절 금지됩니다.

    또 최근 확산세가 두드러진 수도권과 경남권에선 다중이용시설과 유흥 시설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뤄집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이번 한 주는 방역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하고도 중차대한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30세 이상 경찰과 소방, 보건 의료인 등 50만 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인구의 2배인 9900만 명 분의 백신을 확보해 물량 부족 우려를 해소한 만큼 백신과 관련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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