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중국계 남성이 괴한에게 머리를 여러 차례 걷어차여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끔찍한 일이 있었는데요.
피해자의 딱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코로나 해고자 빈 캔 줍다 당해"입니다.
피멍이 든 얼굴로 침대에 누워있는 남성.
지난 23일 뉴욕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61살 중국계 마야오판 씨입니다.
2년 전 일자리를 찾아 미국에 이민 온 그는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코로나19로 그만 직장을 잃었는데요.
집안의 가장으로 생계에 보탬이 될까 하고 밤에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에 나섰다가 끔찍한 변을 당한 겁니다.
피해자 가족의 심정은 얼마나 참담할까요?
"경찰이 최대한 빨리 가해자를 잡아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라고 눈물을 쏟았는데요.
경찰은 증오 범죄 관련 수사팀을 꾸리고
알록달록한 모자를 쓰고 검은색 재킷을 입은 범인의 사진을 SNS에 새로 공개하며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美서 폭행당한 중국계…캔 줍다 봉변
[이슈톡] 美서 폭행당한 중국계…캔 줍다 봉변
입력
2021-04-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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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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