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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비트코인 최고가 찍은 날, 2030은 예·적금 통장 깼다

[뉴스 열어보기] 비트코인 최고가 찍은 날, 2030은 예·적금 통장 깼다
입력 2021-04-28 06:35 | 수정 2021-04-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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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비트코인이 8천만 원을 넘나들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기간 동안 2030세대가 예·적금을 무더기로 중도해지했다고 합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의 2030세대 월별 예·적금 중도해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은행에서 지난 10일과 11일 각 1천여 좌에 불과했던 중도해지 건수가 12일 약 3천3백 건으로 3배 넘게 급증했다는데요.

    공교롭게도 이 기간에 비트코인 시세는 8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계속되는 정책 실패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투기 사태로 정부의 '투기 경고'가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는데요.

    30대 최모 씨는 "고위층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버는데 젊은 층이 코인으로 돈을 번다고 비난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라고 꼬집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아트'와 '재테크'의 합성어인 '아트테크'가 2030세대의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이 미술품을 공동구매해서 가격이 오르면 수익을 나누거나 갤러리나 백화점, 고급 레스토랑에 작품을 대여해서 생기는 수익금을 나눠 갖는 아트테크가 활발하다는데요.

    미술품에 대한 청년층의 투자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한데,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주관사인 스위스 아트바젤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개국 고액 자산가 컬렉터 약 2천5백 명 중 52퍼센트가 2030세대라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소장 기간만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리셀 시장'이 체계적으로 형성된 곳이 미술 시장"이라면서 "IT 발달로 미술품에 대한 허들이 낮아지면서 청년층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전기차 초급속 충전소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발표가 거짓이었다고 합니다.

    앞서 국토부는 현대차그룹이 350킬로와트급 충전기 72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가 48기라고 정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350킬로와트급 충전기의 출력은 2기당 총 400킬로와트로 제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데요.

    1기당 출력은 350킬로와트가 아닌 각각 260킬로와트와 140킬로와트로 제한되고, 전기차 아이오닉5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 출력인 240킬로와트에 한참 못 미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충전소에 가면 정확히 쓰여 있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이데일리입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틱톡을 중심으로 아이돌 가수의 얼굴을 복제한 딥페이크 영상이 무분별하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딥페이크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인데요.

    틱톡 해외 이용자들 사이에서 한국 아이돌 가수의 얼굴을 기괴하게 일그러뜨리는 영상도 하나의 유행처럼 퍼지고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아이돌 가수의 사진을 사용한 일부 영상은 인물의 입이 귀까지 찢어지거나 합성된 눈동자가 기이하게 움직이다가 없어지기도 한다는데요.

    한 전문가는 "합성기술은 동영상에 따라 가장 적절한 각도를 찾아주기 때문에 본인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문제가 가장 크고 정보사회에서 중요한 신뢰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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