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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한 성매매 업소…128억 챙긴 포주 4남매

대물림한 성매매 업소…128억 챙긴 포주 4남매
입력 2021-04-29 06:42 | 수정 2021-04-2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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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를 이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120억 원 넘게 불법 수익을 올린 가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19일, 수원역 인근의 성매매집결지.

    [경찰 관계자]
    "사장님!"

    3층짜리 성매매 업소로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경찰 관계자]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어요. 압수수색할 겁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금고에선 각종 장부와 현금 뭉치가 나옵니다.

    서랍 곳곳에서 금붙이도 발견됩니다.

    [경찰 관계자]
    "이것도 봐야 되는데, 뭐지 이게? <어, 열쇠네.>"

    커다란 금고를 열기 위해 업소 밖에서 전기톱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귀금속 60여개, 현금 4천 8백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이 업소는 경찰에 구속된 40대 A씨의 형제 자매 등 일가족 5명이 함께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 어머니가 운영하던 이 업소는 지난 1998년 4남매가 물려받았는데, 이들은 23년 동안 수원 일대에서 성매매 업소 5곳을 운영해왔습니다.

    이들의 악행은 피해 여성 2명이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고소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는데, 빚이 많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최대 3천만 원의 선불금을 주고 차용증을 받은 뒤 성매매를 강요해 왔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들이 CCTV로 감시하며 성매매를 강요했고, 여성들이 아프다고 해도 쉬지도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렇게 벌어들인 불법 수익이 128억 원에 달합니다.

    [한광규/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장]
    "지금 사실 성매매 집결지 땅이 평당 3천 5백만 원씩이에요. 엄청나요. 128억이나 벌었잖아요."

    경찰은 건물 등 이들의 재산 62억 원을 특정해 기소전 추징보전을 받아 팔지 못하게 동결했습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A씨와 A씨의 형수 등 두 명을 구속하고, 형제 자매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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