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경기도 안산에서 면허 없이 승용차를 몰던 10대 청소년이 골목에 세워져 있던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10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부산에선 요금소를 지나던 버스가 가드레일과 부딪혀 승객 29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드레일 기둥이 옆으로 휘어졌고,
바닥에는 부서진 차량 잔해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에서 카니발 승용차가 갑자기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기 시작했습니다.
차문이 완전히 찌그러졌고 손잡이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차량 뒤로는 유리 파편 등 부서진 차량 잔해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사고 당시 충격을 짐작케 합니다.
[목격자]
"파란색 트럭이 거의 찌그러져 있더라고요. 경찰들도 열다섯 분 정도 계셨고.."
승용차는 주택가 골목을 옮겨 다니며 세워져 있던 차량 10대를 들이받은 뒤 멈춰섰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10대 청소년, 부모님 차를 몰고 나왔다 사고를 낸 걸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
"골목으로 들어가서 돌면서 부분부분 여러 군데를 치고 가서‥미성년자에 무면허 남자애(라고 들었어요)."
경찰은 차량을 운전한 10대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퀴가 주저 앉아 한쪽으로 기울어진 버스를 견인차가 옮기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백양터널 요금소를 지나던 급행버스가 요금소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29명이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버스기사 60살 최 모 씨가 미처 앞을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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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양소연
심야 골목길에서…무면허 10대 차량 10대 추돌
심야 골목길에서…무면허 10대 차량 10대 추돌
입력
2021-04-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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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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