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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저렇게 늙고 싶어요" 4050보다 7080과 통하는 MZ세대

[뉴스 열어보기] "저렇게 늙고 싶어요" 4050보다 7080과 통하는 MZ세대
입력 2021-04-30 06:35 | 수정 2021-04-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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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저렇게 우아하게 늙고 싶다."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을 탄 배우 윤여정 씨를 두고 요즘 MZ세대가 하는 얘기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상도 상이지만 특유의 입담과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여유, 그러면서도 권위를 벗은 태도에 열광하고 있다는데요.

    정겨운 존재에 머물렀던 어르신들이 최근에는 젊은층과 공감하는 세대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화장부터 먹방 영상까지 찍는 70대 할머니 박막례 씨와 남다른 패션 감각은 물론 인생 조언도 아끼지 않는 할머니 '밀라논나' 장명숙 씨 같은 유튜브 시니어 스타들의 공이 컸다는데요.

    한 전문가는 "MZ세대들이 바로 윗세대인 4050세대에 가진 반감에 대한 반작용으로 6070세대에 호감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몸무게가 3kg 이상 증가한 성인이 절반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대한비만학회가 지난달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1월과 비교해 코로나 발생 전후 몸무게가 3kg 이상 늘어난 성인은 응답자 전체의 46퍼센트에 달했다는데요.

    집에 가만히 누워서 TV나 넷플릭스 같은 각종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살찌기 좋은' 생활 습관이 굳어진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문제는 비만의 위험성을 사람들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인데, 비만은 단순히 '살이 쪘다'는 걸 넘어서 각종 암과 당뇨병, 뇌졸중 등을 동반할 수 있어서 치료와 관리가 꼭 필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최근 경찰과 지자체가 성매매 집결지에 있는 업소 운영자를 구속하고 단속과 점검에 팔을 걷어붙이는 등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성매매 집결지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대전, 경기, 강원 등 모두 8개 지역에서 483곳이 영업 중이라는데요.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3월부터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협력해서 집결지 부지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선포했다고 합니다.

    또,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집창촌 폐쇄를 위해서 몇몇 지자체에서는 도시재생 및 재개발 등을 명목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절도범도 자주 출몰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8일과 29일, 수도권 무인점포 20곳에 '최근 절도 등을 당한 경험이 있냐'고 물었더니 17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는데요.

    무인점포 절도범 가운데 청소년이 적지 않다는 점도 문제라고 합니다.

    실제로 충남에서는 청소년 5명이 대전과 청주, 천안 등을 돌아다니면서 다섯 차례에 걸쳐 3백만 원어치 금품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당연히 CCTV 등의 보완장치가 있겠지만,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심리적 부담을 덜어줘서 쉽게 범행을 마음먹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은 오늘 1차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데요.

    유족들의 상속세 일부가 신용대출을 통해 마련된다고 합니다.

    이 회장 유족 측은 국내 5대 은행 가운데 두 곳에서 수천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는 절차를 진행했다는데요.

    1차 납부 이후 다섯 차례 세금을 나눠 내야 하는 유족들은 상장 주식 가치의 70퍼센트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주식담보대출까지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유족 측은 상속세 규모와 사회환원 계획을 밝히면서도 주식 상속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주식배당금과 예금, 대출 등을 통한 상속세 납부가 시작되면 유족 간 주식 분할 상황 등도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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