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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요양시설 18명 확진…신속항원키트 포착

대전 요양시설 18명 확진…신속항원키트 포착
입력 2021-04-30 07:12 | 수정 2021-04-3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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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전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지역 콜센터에서도 한 명이 확진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 유성구의 요양원.

    어제 입소자 중 5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요양원 측은 자체적으로 신속항원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3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이후 입소자와 종사자 66명 전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입소자 17명과 종사자 1명 등 모두 18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상당수가 8·90대인 고령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나머지 입소자와 종사자들은 시설에 격리 조치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이 요양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자의 아내 A 씨로부터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당시 A 씨와 밀접접촉한 5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었지만, 수일이 지나 이들 중 한 명이 증상이 발현되면서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요양시설 내에서 확진된 종사자 1명이 외부로부터 감염돼 요양원 입소자들에게 전파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감염이 돼서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3~4일 정도 걸리거든요. 그래서 4월 21일은 음성이 나왔지만, 그중에 누군가가 그 이후에 발현이 돼서 이렇게 확산이 됐다."

    대전에서는 시중 은행 30대 콜센터 직원 1명도 확진돼 동료 120명에 대한 검사가 예정되는 등 방역 당국이 직장 내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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