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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아들 팔아서 게임 머니…비정한 아버지

[뉴스터치] 아들 팔아서 게임 머니…비정한 아버지
입력 2021-05-03 06:45 | 수정 2021-05-0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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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아들 팔아서 게임"

    게임때문에 친자식까지 판 부모가 있나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중국 저장성 공안국이 게임머니를 손에 넣기 위해 3살 아들을 팔아 탕진한 아버지를 체포했습니다.

    한 할머니가 아이를 안고 눈물을 터뜨립니다.

    친부의 손에 팔려간 손자를 극적으로 찾은 건데요.

    지난 2019년 아내와 이혼한 후 불법 도박장을 전전해 온 아이의 친부 셰 씨는 전처가 양육 중인 친아들을 며칠간 보살피겠다고 한 뒤 일을 꾸몄습니다.

    불임으로 아이가 없던 이웃 부부에게 우리 돈 2천만 원에 친아들을 팔아넘긴 건데요.

    친부는 이 돈을 게임으로 탕진, 동거녀와 여행하는 데 썼다죠.

    실제 여행지에서 촬영한 영상에 "돼지나 닭을 팔아 버는 벌이보다 훨씬 낫다" 며 막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친부의 범행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외할머니가 공안에 손자의 실종을 신고한 덕분에 친부는 체포됐고 친아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는데요.

    수사 결과 친부는 지난 2011년 첫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도 돈을 받고 팔아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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