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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3기 신도시, 어디에, 언제 공급되나?

[재택플러스] 3기 신도시, 어디에, 언제 공급되나?
입력 2021-05-03 07:43 | 수정 2021-05-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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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재택플러스 진행을 맡게 된 김재영입니다.

    요즘 자산 불리기, 내집마련 어떻게 해야하나 관심들 많으신데요.

    거기에 더해서 가전, 자동차, 유통, 식재료까지 재밌고 유용한 정보들을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준비한 영상입니다.

    창문 한쪽을 막고 있는 커다란 기둥 같은 물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창문형 에어컨'입니다.

    왜 인기인지, 뭐가 좋은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플러스 now에서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쏟아지고 있는 궁금증
    풀어보겠습니다.

    플러스 나우 지금 시작합니다.

    지금은 비닐하우스와 논밭뿐인 이곳이 곧 3만 2백 호의 주택이 새로 들어설 3기 신도시 예정지굽니다.

    누가 어떻게 들어가는 건지 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님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3기 신도시가 어딘지 저희가 지도를 좀 준비해 봤는데, 한두 곳이 아니라 한 30개 지역에 나눠져 있더라구요.

    지역별로 주택이 어디에 얼마나 들어서는지 구체적으로 좀 살펴볼까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지도를 같이 보시면서 설명을 좀 드리면 이 지역들에서 한꺼번에 주택이 공급되는 건 아니구요.

    시차를 두고 물량이 공급되는데 이에 따른 사전청약도 순서대로 진행이 되는 겁니다.

    가장 먼저 아까 언급한 인천 계양이 가장 빠른 7월 4,400호에 대한 신청을 받구요.

    이어서 10월 남양주 왕숙에 9,100호, 11월에는 과천 주암, 12월에는 고양 창릉 등에서 1만 2천7백 호가 차례로 청약을 받는 겁니다.

    ◀ 앵커 ▶

    일단 지도상으로 보면 다 서울 주변이기는 한데, 교통이라든지 지역별 특성에 따라 선호도나 수요층이 좀 다를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지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3기 신도시 대부분에 광역철도, GTX가 들어서거나 기존 교통망이 있거든요.

    신도시에서 도심인 서울역까지 최대 30분 정도면 진입할 수 있게 되는 조건입니다.

    그렇다 보니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는 수도권 출퇴근 수요층에선 눈여겨볼 수밖에 없는 매물들입니다.

    특히, 신혼부부들에겐 유리한 조건들이 주어지는 점도 특징입니다.

    ◀ 앵커 ▶

    30분 만에 서울 진입이면 수요가 좀 있겠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신혼부부가 유리하다… 그래서 좀 살펴봤더니 대상이 좀 광범위해요.

    특징 좀 짚어주시죠.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일단 결혼한 지 7년이 넘지 않은 부부는 신혼부부로 간주합니다.

    ◀ 앵커 ▶

    신혼이 엄청 길군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네, 또 아이가 있더라도 6살까지는 신혼부부 가정으로 인정하구요.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예비부부에게도 청약 자격을 줍니다.

    대신 1년 안에 꼭 결혼을 해야 하고요.

    ◀ 앵커 ▶

    예비부부가 결혼을 안 하면 어떻게 되는 거죠?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취소됩니다.

    1년 안에 무조건 결혼을 하셔야 하고요.

    그런데 재밌는 부분은 기존 부부가 사전 청약에 당첨됐다가 이혼을 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엔 1년에서 2년 뒤의 본 청약 때 당첨 자격이 유지가 됩니다.

    ◀ 앵커 ▶

    예비부부는 반드시 결혼해야 하고, 기존 부부 중 신혼부부 요건에 해당한다면 당첨이 되면 이혼을 해도 된다니 제도의 맹점 같네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그런 측면이 있죠.

    ◀ 앵커 ▶

    자, 이렇게 신혼부부 자격을 중요시하는 이유, 우선 공급 때문이죠?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그렇습니다. 전체 3만 2백 가구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1만 4천여 가구가 바로 이 신혼부부들을 위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됩니다.

    결혼한 지 2년이 안 된 진짜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신혼 희망타운 물량의 30%가 먼저 배정하고요.

    신혼희망타운 물량 나머지 70%는 아까 신혼부부 요건을 갖추신 분 중에 해당 지역에서 오래 사셨냐, 자녀가 몇 명 있냐를 따져서 공급하게 됩니다.

    ◀ 앵커 ▶

    사전청약은 기본적으로 무주택자 공급이 우선인 정책인데, 신혼부부가 아닌 일반 무주택자들은 공급은 어떻게 되나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일반 공공택지 분양에 준해서 생각하시면 되고요.

    일단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25%의 물량이 공급이 되고요.

    일반 청약저축 가입자, 다자녀 가구 등 다양한 공급 대상이 있으니까요.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파악을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 앵커 ▶

    결국 신청자가 어떤 조건에 해당하는지 잘 살펴보는 수밖에 없겠군요. 아파트 면적이나 배치도 이런 부분에도 특징이 좀 있을까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일단 공공주택이니까 85제곱미터, 우리가 잘 쓰는 평으로 33평 이하로 공급이 됩니다.

    특히 신혼희망타운은 60제곱미터 25평 이하로 공급이 되는데요.

    ◀ 앵커 ▶

    중대형 평형은 공급이 없네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네, 그렇지만 요새 새아파트 가면요.

    평면이 4베이, 4.5베이 이런 말 있잖아요.

    같은 평형이라 해도 면적이 상당히 넓거든요. 이런 평면을 주로 도입한다는 거고요.

    이 밖에도 가변형 벽체 등 입주자가 자유롭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옵션도 많다고 하네요.

    ◀ 앵커 ▶

    3베이, 4베이, 이게 햇살이 드는 벽 쪽으로 창이 있는 방이나 공간이 몇 개냐 이거죠?

    서울 접근성이나 배치도 좋아 보이는데, 그럼 청약 당첨에 도움이 될만한 꿀팁, 이런 게 있을까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신혼희망타운에서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혼인 2년 이내 라던지 하는 우선 공급 물량이랑 자녀 수 등에 따른 가점이 있잖아요.

    그래서 가점이 불리한 분들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 같은 추첨 경쟁 제도 고려해 보셔야 할 것 같고요.

    ◀ 앵커 ▶

    신혼이어도 가점 대상이 아니면, 생애 첫 주택 물량을 노려라… 그런 말씀이네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네, 또 다자녀도 조건이 되신다면 신혼희망타운 보다는 다자녀 우선 공급 쪽을 고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분양 물량이 좀 더 많은 곳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 앵커 ▶

    결국 자신의 여건에 맞는 우선 공급 물량을 잘 찾아라, 이런 거군요.

    당첨이 되더라도 또 염려가 되는 게 분양가인데, 주변시세랑 비교해서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인근 시세의 70~80% 수준에서 결정될 걸로 예상됩니다.

    본 청약 때 최종 분양가격을 확인한 뒤에 청약을 할 건지 말 건지 결정하면 되니까요.

    일단 당첨이 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인 겁니다.

    집값 급등에 따라서 예전 공공주택 분양가에 비해 비싸질 가능성도 있으니까 자금 조달 계획도 잘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부동산 가격이 최근 많이 올라서, 주변보다 싸더라도 부담이 적지 않을 거 같은데 대출상품이나 정부보조 지원책 같은 건 없을까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대출은 지난해 8월4일 공급 대책 등에서 나온 것처럼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는 해당 지역의 LTV를 10%P 완화해서 적용해줍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0~50%가 적용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고요.

    또 신혼부부 대상으로는 신혼희망타운에 한해 주택담보대출, LTV를 최대 70% 그러니까 집값의 70%죠.

    연 1.3% 고정금리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 대출이 수익공유형이란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 앵커 ▶

    대출을 일반주택보다 좀 많이 해 주는 대신 그걸로 나중에 얻은 수익은 정부와 다시 나눈다, 이런 개념인가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맞습니다. 나중에 집을 팔 때 얻는 시세차익을 정부와 나눠야 합니다.

    대출규모나 자녀 수 등에 따라서 정부가 최대 50%를 가져갑니다.

    ◀ 앵커 ▶

    네, 오늘 '3기 신도시 청약' 자세히 살펴본다고 봤는데, 그래도 아직 더 궁금한게 있는 분들도 있을 거 같아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도 제가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으니까요.

    그 쪽도 참고하시면 보완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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