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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창문형 에어컨' 인기, 왜?

[재택플러스] '창문형 에어컨' 인기, 왜?
입력 2021-05-03 09:14 | 수정 2021-05-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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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경제 이슈들을 빠르게 전해드리는 '트렌드 플러스'입니다.

    먼저 전해드릴 소식은 앞서 보여드린 "'창문형 에어컨'입니다.

    여름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도 뛰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점이 인기비결인지, 사용자의 말, 들어보시죠.

    [오만석 / 창문형 에어컨 사용자]
    "빌라가 주차 공간이 없어서 그쪽에 주차장을 만들다 보니까 실외기를 달 수가 없죠. 그래서 창문형 에어컨을 달게 됐습니다. 실외기 없는 걸로…"

    기존 에어컨처럼 벽을 뚫거나 별도의 배관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큰 인기비결이라고 합니다.

    창문에 매달기만 하면 돼, 별도의 설치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는 겁니다.

    가격대도 50~70만 원 선에 형성돼 있는데, 업계에선 지난해 18만 대였던 시장 규모가 올해는 30만 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판매 현장에서는 없어서 못 판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는데요.

    '창문형 에어콘' 시장 점유율을 60% 정도 점유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 공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3교대로 쉴 새 없이 24시간 공장을 돌리고 있지만, 밀려드는 주문에 최근 생산직 직원을 두 배 이상 늘리기까지 했습니다.

    '창문형 에어콘' 시장이 급성장 조짐을 보이자 삼성전자도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달 출시를 목표로 KC인증 절차를 마무리 짓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일, 신일 같은 선풍기 제조업체들도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이미 진출한 상태여서 이달 에어컨 판매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올여름은 '창문 대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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