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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남양유업 '불가리스 사태' 후폭풍…대표 이어 홍원식 회장도 물러날까

[뉴스 열어보기] 남양유업 '불가리스 사태' 후폭풍…대표 이어 홍원식 회장도 물러날까
입력 2021-05-04 06:35 | 수정 2021-05-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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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으로 수렁에 빠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오늘 대국민 사과에 나섭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불가리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연구에서 77.8퍼센트 저감 효과를 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남양유업은 생산의 40퍼센트를 담당하는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라는 초유의 행정처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광범 대표이사는 사태를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홍 회장도 회장직 사퇴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이혼 후 아이가 양육하지 않는 부모와의 관계를 꺼리거나 코로나19로 대면 만남이 어려워진 가정을 위해서 법원이 화상 면접교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화상 면접교섭은 이혼한 지 6개월 이내의 가정에 한해서 이용 가능하고, 아이가 초등학생 이상의 미성년 자녀면서 부모 양쪽이 모두 동의하면 신청할 수 있다는데요.

    실제로 아빠와의 면접교섭을 피하던 한 아이는 재판장의 제안으로 화상 면접교섭을 시작하면서, 아빠와 40분간 얘기를 나누는 등 큰 변화를 보였다고 합니다.

    법원 관계자는 "혼인관계가 종료되어도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유대감 유지는 중요하다"면서 "화상 면접교섭은 대면 교섭에 대한 보완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올해 1조 원 넘는 예산이 책정된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의 부정수급 의혹 사례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해당 업체는 정부 지원금을 빼돌리기 위해서 근로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하고, 채용한 청년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지난 3월 20대 취업준비생 A씨는 한 법류사무소와 두 가지 형태의 근로계약서를 체결했습니다.

    정부에 제출하기 위한 허위 근로계약서에는 6개월간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월급 2백만 원을 지급한다고 기재됐지만, 진짜 계약서에는 재택근무로 주 1일 8시간 일하고 월급은 세후 40만 원이라고 적혀 있었다는데요.

    이 법률사무소의 부정수급 사례는 A씨에게 국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허위 신청이 확인되면 지원금 환수 외에도 최대 5배의 제재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한국 경제의 허리인 40대가 자녀 교육과 내 집 마련에 힘을 쏟느라 노후 준비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40대의 88퍼센트는 아이 학원비로 월평균 107만 원을 지출했다는데요.

    노후 준비를 위한 저축은 교육비 지출의 57퍼센트인 61만 원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또, 40대의 44퍼센트가 여전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였다는데요.

    한 전문가는 "40대는 소득이 왕성한 시기라서 자녀 교육과 주택 구입 등에 돈이 들어가도 생활이 유지되지만 은퇴 이후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수명은 늘고 은퇴 시기는 짧아지는 상황에서 40대의 노후 준비는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한겨레 하나 더 살펴봅니다.

    네이버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라인'에 회사 고위 임원의 반려견을 모델로 한 이모티콘이 출시됐다가 판매 중단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임원은 이모티콘 제작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네이버 내부에서는 "위계를 이용한 사적 지시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이모티콘 하나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보통 디자인을 마치고도 검수부터 등록까지 2개월 정도가 걸리는데, 임원 한 사람의 즐거움을 위해서 이만큼의 노력을 들이는 것은 부당하다"는 요지의 글이 계속 올라왔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국민일보입니다.

    한 육군 병사가 군대 내 가혹행위와 군 병원의 오진 등으로 5개월째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와 국방부가 감찰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피해 병사의 아버지인 A씨는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SNS 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유격 훈련 도중 아들의 인대가 파열됐지만 군 측은 두 달 가까이 꾀병이라면서 묵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소속부대장의 묵살로 부상당한지 세 달 만에 겨우 발목 인대 수술을 진행했지만 격리 과정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수술 부위 염증 수치가 정상수치의 18배까지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 부대뿐만 아니라 군 병원도 연간 돼 있어 국방부 감사관실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면서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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