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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준상 아나운서

[뉴스터치] 바다서 5km 떨어진 연못에 갇힌 돌고래

[뉴스터치] 바다서 5km 떨어진 연못에 갇힌 돌고래
입력 2021-05-04 06:47 | 수정 2021-05-0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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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어떻게 왔니?' 연못에 갇힌 돌고래"

    돌고래가 꽉 막힌 연못에서 오도 가도 못한 신세가 됐나 본데요.

    다행히 목숨을 건졌나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인도네시아의 주민들이 최근 희한한 일을 겪었다는데요.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 연못에 돌고래를 발견했습니다.

    연못에 모인 사람들이 들 것 안의 뭔가를 목선에 옮기는 모습입니다.

    정체는 몸길이 2m 넘는 돌고래인데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연못에 갇힌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인 겁니다.

    어느 날 마을 주민들은 연못 안에 나타난 거대한 물고기가 돌고래인 걸 알고 깜짝 놀라 당국에 신고했다는데요.

    가까운 바다는 마을에서 5km나 떨어져 있고 연못으로 통하는 물길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돌고래가 워낙 몸부림이 심한 데다 무거워서 이틀에 걸쳐 구조작업을 했다는데요.

    돌고래가 연못에 다시 돌아올까 봐 하구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 무사히 풀어줬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강과 연못은 물길이 연결돼 있지 않고 경계 지점엔 기다란 판자까지 놓여 있어서 돌고래가 연못까지 온 건 여전히 미스터리라고 말했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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