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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비행기 기내식을 식당에서?

[재택플러스] 비행기 기내식을 식당에서?
입력 2021-05-04 07:41 | 수정 2021-05-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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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경제 이슈들을 빠르게 전해드리는 '트렌드 플러스'입니다.

    먼저 전해드릴 소식은 앞서 보신 '비행기 기내식 열풍'입니다.

    일반 식당에서 비행기에서 먹던 음식을 먹는다..이색적인거 같은데, 실제 승무원 출신들이 음식 서빙까지 해 준다고 하는데, 승무원의 말 들어볼까요.

    [김민지/승무원]
    "해외 여행을 가고 싶은데 못 가는 상황이다 보니까 가까운 카페에서 기내식을 드시고 미국이나 유럽으로 여행가는 기분이라고 많이 말씀하세요."

    비행기 기내식을 판매하는 이 식당.

    점심이 시작되기 전인데도 벌써 길게 대기줄이 서 있습니다.

    한 저가 항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전문식당인데, 음식 서빙도 실제 승무원들이 직접 가져다 줍니다.

    불고기덮밥, 파쌈불백 등 비행기를 타 본 손님들에겐 익숙한 메뉴들이 그대로 나옵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기내식을 찾는 사람들을 겨냥해 문을 열었다는 건데,

    호기심에, 그리움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내식이 인기를 끌면서 가정으로 배달되는 '기내식 도시락'도 성황중입니다.

    식전빵부터 메인요리에 디저트까지.

    장거리 노선용 기내식이 그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 도시락에 탑승권을 넣어 주기도하는데 비행기 탄 것 같은 기분이 한 층 더 살아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엔 편의점과 식당에서도 기내식 모양의 도시락이 많아졌는데,

    실제로 지난해 특허청에 출원된 '항공기 기내식 제공업' 관련 상표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운항 감소로 생존 위기에 빠진 항공관련 업계의 활로 찾기가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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