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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배달거지'가 뭐길래…인증샷

[재택플러스] '배달거지'가 뭐길래…인증샷
입력 2021-05-04 07:42 | 수정 2021-05-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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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배달거지'라는 신조어 얘깁니다.

    음식을 시켜놓고는 "배달을 못 받았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일부 얌체족들을 일컫는 말인데, 배달업체들이 이런 얌체족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배달기사 얘기 들어보시죠.

    [배달기사]
    "문 앞에다 놔두라고 그래놓고, 나중에 물건 없다고 그러고 이런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몇 번 당했죠."

    엉뚱한 곳으로 음식을 배달시킨 뒤, 음식을 못받았다며 환불을 요청하고, 잘못 배달된 음식은 몰래 훔쳐가는 이른바 '배달거지'가 요즘 외식업계 골칫거리로 떠올랐습니다.

    과거 일부 배달기사들이 배달음식을 중간에 먹거나, 누락시키는 사고가 나면서 배달사고가 나면 배달기사가 음식값을 내도록하고 있는 최근 관행을 악용한 일종의 사기범죄인 셈입니다.

    피해를 입는 배달기사들이 늘어나자 이번엔 배달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배달 완료 후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인증사진을 남기는 시스템을 배달기사 전용 앱에 추가하기로 한 건데요.

    이미 일반 쇼핑앱에서 사용되던 기능을 음식 배달앱에도 추가한 겁니다.

    주문 앱을 통해 촬영된 사진은 곧바로 주문한 소비자에게도 전달되고, 배달기사 개인 기기엔 저장되지 않아 개인 정보 침해 우려도 덜었습니다.

    쿠팡잇츠, 배달의민족이 이미 시행중이고 요기요도 곧 비슷한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모두가 살기 힘든 시기지만, 서로 속이고 피해주는 범죄로 더 힘들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재택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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