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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00명 안팎 예상…롯데 식품관 확진자 속출

오늘 700명 안팎 예상…롯데 식품관 확진자 속출
입력 2021-05-05 06:03 | 수정 2021-05-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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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다시 늘어나 6백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방역당국은 이번주가 재확산과 진정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파악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2명입니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148명 늘었습니다.

    주말 사이 줄어드는 검사량 영향으로 주초엔 확진자가 감소했다가 중반부터는 다시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겁니다.

    다만, 서울의 경우 검사량이 비슷했던 1주 전 같은 시간대보다 17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정까지 집계를 마감한 뒤 오늘 오전 발표되는 공식 확진자 수는 6백명대 후반, 많게는 7백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교시설이나 노래 연습장, 유흥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이 코로나 확산세를 주도하는 상황.

    여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도 새롭게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근무자 9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겁니다.

    현재 매장 영업은 중단됐고, 해당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5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 등 방문자는 아직 파악도 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 신선슈퍼매장을 방문한 사람은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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