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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일기 쓰면 1만6천 원…네이버 행사 조기 종료

[뉴스터치] 일기 쓰면 1만6천 원…네이버 행사 조기 종료
입력 2021-05-05 06:45 | 수정 2021-05-0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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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네이버, 일기 쓰면 돈 준다더니…"

    네이버가 매일 일기를 쓰면 돈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었나 본데 어떤 문제가 생긴 건가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네이버가 자사 블로그의 활성화를 위해 현금성 포인트를 경품으로 내걸고 일기 쓰기 이벤트를 시작했었는데요.

    단 사흘 만에 행사를 조기 종료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1일 14일 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이용자에게 최대 1만 6천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페이가 적용되는 쇼핑몰에서 사실상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적지 않은 포인트가 경품으로 제시된다고 알려지면서 당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였는데요.

    그런데 네이버가 행사 시작 후 3일 만에 조기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취지와 다르게 한 사람이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 해 부작용이 컸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네이버는 어제 공식 게시판을 통해 "부득이하게 오늘일기 챌린지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며 "매일 자신의 일상 일기를 기록하는 분들을 독려하는 취지로 오픈했으나 어뷰징 형태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참여자들은 반발했는데요.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네이버페이 가입, 블로그앱 다운로드 등의 조건을 들며 네이버페이 가입자만 늘리려 한 게 아니냐며 소비자를 기만한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 행사에 약 60만 명이 참여할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네이버가 이벤트를 그대로 진행했다면 2주간 약 90억 원의 네이버페이를 지급해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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