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어린이날 명품 선물…알고 보니 '짝퉁'

◀ 앵커 ▶

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나 조카에게 선물을 사줄 때, 정품인지 꼭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이 옷들, 정품 같아 보이지만 모두 유명 브랜드의 '짝퉁' 제품인데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인터넷 오픈마켓과 동대문, 남대문 일대 대형 상가에서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 아동 제품을 조사했더니, 가품이 1천200여 점 적발됐다고 합니다.

13개 상표가 위조됐고, 정품으로 환산하면 5억 5천만 원어치에 달한다는데요.

서울시는 선물 수요가 몰리는 5월, 위조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가격이 너무 싸거나 상품이 조잡해보인다면 가품이 아닌지 의심해 보고, 위조품 판매업자를 발견하면 다산콜 '120'이나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으로 신고하라고 전했는데요.

신고자에게는 최대 2억 원의 포상금도 준다고 합니다.

◀ 앵커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내 주식이 공매도에 이용되지 못하도록 '주식 대여 서비스'를 해지하자는 내용인데요.

주식 대여는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주식을 증권사를 통해 기관 등에 빌려주고 연 0.1%에서 5%의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입니다.

공매도가 재개되자,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본인이 빌려준 주식이 공매도에 쓰일까 주식 대여 서비스를 해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투자 전략으로, 주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여겨지는데요.

실제로 공매도 재개 첫날인 그제, 상당수 제약·바이오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고 코스피 200은 0.47%, 코스닥 150지수는 3.12%나 떨어졌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공매도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은 반감은 커지고 있고요.

내 주식이 공매도 재원으로 쓰여 주가가 떨어질까 봐 불안해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이번 달은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신청 기간인데요.

기한 안에 신청해야 지원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의 경우, 재산이 2억 원 미만이면서 맞벌이 가구 기준으로 지난해 총소득 금액이 3천6백만 원 미만인 가구에 3만 원에서 최대 3백만 원이 지급되고요.

최대 70만 원까지 지급되는 자녀장려금은 18살 미만 부양 자녀가 있는 가구 중에서, 부부 합산 연간 총소득이 4천만 원 미만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는데요.

대상 가구에는 안내문이 발송됐습니다.

안내문을 받았다면 '홈택스' 홈페이지나 '손택스' 모바일 앱, ARS 전화(1544-9944)를 이용해 신청하시고요.

안내문을 받지 못했다면 홈택스에서 신청하거나 관할 세무서로 연락해야 하는데요.

잘 모르겠다면 장려금 전용 상담 센터 1566-3636으로 전화해 도움받으면 됩니다.

신청한 장려금은 오는 8월 말까지 지급되고요.

기한이 지나 신고하면 지급액의 10%가 삭감되니까, 꼭 이번 달 안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어버이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부모님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과 자녀가 드리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고객 7백 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 관련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뭐니뭐니해도 현금이 최고인 걸까요.

부모님이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이었습니다.

현금이 전체 응답의 60%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였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이라는 답변도 현금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그럼 자녀가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은 무엇이었을까요?

마찬가지로 '현금'이었는데요.

응답자의 64%가 답했고요.

건강 식품, 패션 상품, 건강 가전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어버이날 선물이 고민된다면 이번 조사를 참고해 준비하시면 되겠네요.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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