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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4주년 연설…장관 후보자 거취 정리하나

취임 4주년 연설…장관 후보자 거취 정리하나
입력 2021-05-10 06:12 | 수정 2021-05-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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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아 오늘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최근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야당에서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장관 후보자 3명의 거취 문제를 비롯해 남은 1년의 국정운영 계획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야당이 문제삼는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3명의 후보자를 모두 안고 가기는 힘들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후보자들의 도덕적 흠결이 낙마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임명 강행시 오만과 불통 이미지만 더 강화시키고 총리 인준 표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어제 저녁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엔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신임 지도부가 참석해, 청와대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에게 당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오늘까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보내게 돼 있는 만큼, 절차대로 기다린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도 일부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히 "새로 당을 맡은 송영길 대표가 일부 후보자 낙마를 건의하면 묵살하기 어려울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김부겸 총리 후보자 임명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민주당과 청와대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는 오늘,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후보자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동산과 코로나 백신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생각을 소상히 밝히고

    남은 임기 1년의 국정운영 계획과 함께 새로운 정책 과제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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