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경기 안산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서울 중구에서는 제동장치가 고장 난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가 차량 두 대를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하는 등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가 횡단보도 한 가운데 멈춰 있고, 경찰관이 현장조사를 벌입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사거리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차량이 횡단보도를 덮쳤지만 지나는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2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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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올라탄 버스 주변으로 부서진 부품들이 널려 있습니다.
버스에 들이 받힌 가로수와 신호등은 넘어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서울 중구 도동삼거리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버스가 앞서 가던 차량 2대를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고장났다"는 버스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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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오후 6시 반쯤엔 경기 남양주시 진전읍에 있는 한 나무 간판 제작 업체에 불이 났습니다.
직원 등 2명이 대피했고 건물 한 동과 인근 비닐하우스 등 300여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간판을 만드는 원목 자재가 많아 진압에 6시간이 걸렸다"며 직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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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희형
만취 운전자 트럭 들이받아…교통사고 잇따라
만취 운전자 트럭 들이받아…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21-05-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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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5-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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