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넘어오지 마" 中 에베레스트 방역선 설치

[뉴스터치] "넘어오지 마" 中 에베레스트 방역선 설치
입력 2021-05-13 06:44 | 수정 2021-05-13 06:45
재생목록
    ◀ 앵커 ▶

    "中 에베레스트에 분리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분리선이라니 무슨 말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중국이 코로나 확산을 막겠다며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분리선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베레스트 산을 경계로 네팔과 국경을 맞댄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산 정상에 분리선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자국의 북쪽 등산 경로로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등반가와 네팔쪽 남쪽 등산 경로로 오르는 등반가가 산 정상에서 접촉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데요.

    네팔쪽에서 올라온 물자도 철처히 접촉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이 분리선 시행을 위해 어떤 규칙을 제정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방침이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실효성은 없어 보인다는 반응입니다.

    에베레스트 정상은 눈이 쌓인 돔 형태로, 식탁 하나가 들어갈 만한 공간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 산 정상은 산소도 희박해 인원이 상주하면서 분리선을 관리*감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에베레스트 산 정상은 6명 정도밖에 서 있지 못할 정도록 협소하다는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산악인들도 보통 산 정상에서 수 분 머물기 때문에 실제 중국과 네팔 방향에서 올라온 등반대가 서로 만날 가능성은 적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