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만리장성 들어가지 말랬더니.."
어떤 소식인지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중국의 만리장성의 일부 성벽에서 외국인 관광객 두 명이 출입금지 구역인 벽 위에 올라간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입니다.
외국인 한 명이 '출입금지'라는 푯말 뒤로 만리장성 성벽에 앉아있고, 또 다른 한 명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인데요.
중국의 황금연휴로 꼽히는 노동절 연휴에 이곳을 찾은 중국인에 의해 촬영됐습니다.
문제의 사진은 SNS에 빠르게 퍼지면서 공분을 샀는데요.
현지 SNS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의 문화유산을 훼손하는 사례자들을 엄벌하고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된 외국인 관광객은 세네갈 출신의 외국인 관광객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 누리꾼들은 "이런 비문명적인 행동이 어떻게 용납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라며
"외국인 관광객이라도 중국의 문화 유산을 훼손하면 블랙 리스트를 작성해 입장 금지처분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지난2016년부터 자국민 관광객 중 문화 유산 훼손을 반복한 사례를 블랙리스트로 만들어 관리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만리장성 성벽 무단진입한 외국인 논란
[뉴스터치] 만리장성 성벽 무단진입한 외국인 논란
입력
2021-05-1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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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5-1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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