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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하마스 사령관 사망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하마스 사령관 사망
입력 2021-05-13 06:50 | 수정 2021-05-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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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7년 만에 발생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최악의 무력 충돌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가자지구 사령관도 사망했는데, 국제 사회가 중재에 나섰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밤중 로켓포 수십 발이 빗발치더니 불빛과 함께 공중에서 폭발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쏘아 올린 로켓포를 이스라엘 군의 방어시스템이 요격한 겁니다.

    하마스는 지난 10일부터 1천 여개의 로켓을 쐈고, 이스라엘에서 6살 남자아이를 포함해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전투기 80대를 동원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수백 곳에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하마스 정보기관 본부 등이 있던 고층 건물들이 무너졌는데, 이 과정에서 가자지구 하마스 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 여러 명이 사망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들이 생각하지 못할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측 사상자는 점점 늘어, 어린이 16명을 포함해 최소 65명이 숨지고 3백6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알라 알 자하나 / 팔레스타인 주민]
    "매우 큰 폭발 소리를 들었습니다. 밖에 나갔더니 아들과 남편이 피를 흘리며 누워 있었습니다."

    사태가 악화 되자 미국이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제사회가 중재에 나섰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무고한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겨냥한 로켓 공격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선제 로켓 공격에 방어권을 행사한 것뿐이라는 입장이고,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 경찰의 폭력이 이번 사태를 촉발시켰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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