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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간도 크네…비행기·헬기에 레이저빔 쏜 10대

[뉴스터치] 간도 크네…비행기·헬기에 레이저빔 쏜 10대
입력 2021-05-14 06:43 | 수정 2021-05-1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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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비행기에 레이저 조준…철 없는 10대"

    시중에 쉽게 살 수 레이저 빔을 항공기에 쏘면 무기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다는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호주에서 10대 소년이 저지른 장난인데요.

    영상 보시죠.

    공항을 이륙한 여객기, 갑자기 조종석을 향해 녹색 빛이 들어오는데요.

    호주 시드니 백슬리에 사는 10대 소년이 지난 9일 집 뒷마당에서 레이저빔을 쏜 겁니다.

    여객기 안의 승무원과 승객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행동이죠.

    당시 깜짝 놀란 여객기 기장은 공항 경찰대에 신고했고, 현지 경찰은 곧바로 범인을 찾기 위해 헬리콥터를 띄웠는데요.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걸까요?

    소년은 자신을 찾는 경찰 헬리콥터를 향해서도 레이서 광선을 마구 쏩니다.

    문제를 일으킨 소년은 집에서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지만 현지 청소년 범죄법에 따라 석방됐는데요.

    이번 사건은 최근 시드니 상공에서 레이저 빔 장난이 급증하면서 경찰이 엄중단속을 선언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레이저빔은 조종사의 시력의 큰 손상을 줄 수 있어서 어떤 상황이든 매우 위험한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레이저 광선 공격은 조종사의 눈에 비쳤을 경우 일시적인 시각 장애를 유발하는데요.

    눈에 민감한 녹색 레이저 빔은 다른 색보다 수십 배나 위험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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