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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 흉기 휘둘러…택시기사 살해한 20대

운행 중 흉기 휘둘러…택시기사 살해한 20대
입력 2021-05-15 07:11 | 수정 2021-05-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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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운행 중인 택시 안에서 승객이 흉기를 휘둘러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승객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렁크 부분이 부서진 흰색 택시 한 대가 보도 위에 멈춰있습니다.

    택시 옆에서는 119 구급대원들이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어젯밤 9시5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근처 도로에서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승객 A씨가 운전 중이던 60대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습격을 당한 직후 택시 차량은 근처 교회 옆 가로수에 충돌한 뒤 멈춰섰습니다.

    흉기에 찔린 택시 기사는 119 구조대에 의해 응급 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하려던 승객 A씨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사건 현장을 지나던 한 견인차 기사가 A씨를 막아서며 검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를 타기 전부터 흉기를 가지고 있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택시 안에서 말다툼이 있었는지 등 범행 동기와 사건의 발생 경위를 확인한 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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