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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건물 공사장 화재…오늘 오전 합동 감식

판교 건물 공사장 화재…오늘 오전 합동 감식
입력 2021-05-18 06:10 | 수정 2021-05-1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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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경기도 성남의 판교역 인근 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나 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 의왕에서는 음주운전 사고로 사람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잠시 뒤, 폭발음과 함께 공사장 가벽이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목격자]
    "아주 크게 불이 나서…대단하네 불이…"

    어젯밤 11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인근의 주상복합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 직후 공사장 인부 등 9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2층에 있는 공사 현장 사무실 330제곱미터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상 15층·지하 7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카카오 그룹 계열사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의왕시 과천봉담도시고속도로에서 28살 박 모씨가 몰던 SUV가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40대 권 모씨가 팔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SUV 엔진룸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만취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CCTV와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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