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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남혐 손 모양' 평택시 포스터, 수정본 재배포

[뉴스터치] '남혐 손 모양' 평택시 포스터, 수정본 재배포
입력 2021-05-18 06:44 | 수정 2021-05-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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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손 모양이 뭐라고…평택시도 수정본 재배포"

    최근 남혐 손모양 논란이 불거진 포스터의 수정본이 재배포됐다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경기도 평택시가 최근 '남혐 손모양'으로 논란을 빚은 포스터를 전량 수거해 수정한 뒤 재배포했다는 소식입니다.

    경기 평택시가 재배포한 공모전 홍보 포스터입니다.

    보시다시피 기존에 문제가 됐던 그림은 삭제됐고, 주민참여예산 공모전을 안내하는 글만 담겼는데요.

    시는 이렇게 수정된 이미지로 홍보 현수막 23개, 포스터 200장, 전단 4,000장 등을 새로 제작해 배부했습니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서 포스터를 제작한 외주업체에서 비용을 대고 전량 다시 제작했다"며 "남성 혐오 의도는 없었으나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논란은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평택시가 배포한 포스터에 가운데 여성의 손모양이 이상하다고 지적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손모양은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 이용자들이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빗대 비하할 때 쓰이는데, 최근에는 편의점 GS25와 경찰의 홍보물 등에 비슷한 모양의 그림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 앵커 ▶

    해당 사안에 대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자 GS25 사장과 포스터를 제작한 디자이너까지 해명문을 내고 사과까지 했었는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평택시 관계자도 이번 일에 대해 "전혀 의도하지 않은 일이 벌어져 당황스러웠다"면서 "문제가 된 포스터는 모두 회수해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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