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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멕시코 대통령, 혁명에 학살된 중국인에게 110년 만에 사과

[이 시각 세계] 멕시코 대통령, 혁명에 학살된 중국인에게 110년 만에 사과
입력 2021-05-18 06:47 | 수정 2021-05-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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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혁명 당시 발생한 중국계 이민자 학살 사건에 대해 110년 만에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1911년 303명의 중국 이민자들이 목숨을 잃은 토레온 학살에 대해 중국계 커뮤니티에 사과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대통령은 "인종주의와 차별, 외국인 혐오를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멕시코 정부는 "평등과 문화적 다양성과 비폭력, 보편적인 형제애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주멕시코 중국 대사에게 코로나19 이후 보여준 중국의 지원에 고마움을 전하며 "토레온 사건의 그늘이 이제 걷혔으며, 중국과 멕시코의 우정은 더 굳건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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