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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60% 백신 접종…15개 주 사망자 '0'

미국 성인 60% 백신 접종…15개 주 사망자 '0'
입력 2021-05-19 06:05 | 수정 2021-05-1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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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는 성인의 60%가 한 번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어제는 이례적으로 15개 주에서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한 번 이상 코로나 백신을 맞은 미국인의 수가 1억 5천만 명을 넘겼습니다.

    성인의 60%입니다.

    [로셸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어제는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18세 이상 성인의 60%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70%까지 맞히겠다고 제시한 목표 시한까지는 한 달 반 남아 있습니다.

    다만 백신 맞는 사람 수가 많을 때는 하루 3백만 명이었는데, 이제는 그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백신의 효과는 사망자와 확진자 지표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가 어제 15개 주에서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2만 8천 명 선이었는데, 이 정도면 2차 대유행 전인 작년 6월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해외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코로나 백신은 어느 나라에 어떤 기준으로 나눌지 브리핑마다 질문이 나왔습니다.

    백악관 코로나TF 담당자들은 과학과 공중보건 데이터에 기반해 공평하게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국제백신공급기구는 물론 국가 간의 직접적인 관계를 통해서도 공급될 수 있다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기내 브리핑)]
    "공평함에 기초해 결정할 것이고, 국제 백신 공동체인 코백스와 직접적인 관계를 통해 투명한 방식으로 공급할 것입니다."

    아예 안 주는 것보단 나은데 그래도 '새발의 피'다, 미국의 백신 2천 만회 지원을 보건운동가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이를 잘게 나누기보다는 백신의 생산량이나 생산 라인을 늘리자는 목소리도 높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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