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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땀 차는 병사 활동복, 비 새는 베레모…軍, 부실급식 이어 불량의복도 논란

[뉴스 열어보기] 땀 차는 병사 활동복, 비 새는 베레모…軍, 부실급식 이어 불량의복도 논란
입력 2021-05-19 06:34 | 수정 2021-05-1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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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병사들에게 수년간 지급된 활동복과 베레모 수십만 벌이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군에 납품된 6개 피복류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총 8곳의 업체가 제작한 봄·가을 활동복과 여름 활동복, 베레모 등이 질 낮은 원단으로 제작돼 납품을 위한 기준 규격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여름 활동복 하의의 수분 흡수 속도가 납품 기준인 '2초 이하'를 초과할 뿐만 아니라 무려 19초에 달하는 원단도 있었다고 합니다.

    방사청은 "규정과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면서도 "업체 8곳 가운데 계약이 종료된 업체 한 곳에는 검찰 수사를 의뢰하고, 계약 기간이 남은 납품업체 7곳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자동차나 화력발전소 등에서 연료를 연소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질소가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정선주 교수팀은 2002년부터 5년간 서울에 살면서 파킨슨병 발병 이력이 없는 40세 이상 약 8만 명을 추린 뒤, 2007년부터 이들의 대기오염 노출과 파킨슨병 발생을 9년간 추적했다는데요.

    연구 결과 추적기간 동안 파킨슨병을 새로 진단받은 사람은 338명이었고,

    이산화질소 노출이 많은 상위 25퍼센트의 파킨슨병 발생 위험은 이산화질소 노출이 적은 군보다 41퍼센트나 높았다고 합니다.

    이산화질소와 파킨슨병의 연관성이 처음 확인된 만큼 도심의 이산화질소를 줄이기 위한 공중보건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지난 1분기 국내 대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80개 대기업 중에서 64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늘었고, LG화학의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 최고치인 1조 4천억 원으로 성장률이 584퍼센트에 달했다는데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 같은 경제 강국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출 대기업들이 이 흐름에 올라타 극적인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미국 같은 선진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출 대기업의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진 반면 내수 기업의 실적 개선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 살펴봅니다.

    전국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청약 점수가 공개되면서 수요자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낮은 당첨 가점이 '4인 가구 만점'인 69점으로 나타나면서 젊은 층은 지금의 청약 제도로는 원하는 집을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데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역 디에트로 퍼스티지'는 모든 주택형의 평균 당첨 가점이 70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 40대 직장인은 "현행 청약 제도는 집만 빼고 모든 걸 가진 사람만 당첨되는 구조 같다"면서 "로또 청약을 조장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지난 8년간 전체 가구의 순자산이 35퍼센트 넘게 늘어나는 사이 20대의 순자산은 오히려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최근 청년층이 가상화폐와 같이 짧은 기간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수단에 열광한 배경에는 세대별 부의 격차가 있었던 셈이라는데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0대 가구 평균 약 1300만 원이었던 부채는 지난해에 약 3500만 원까지 늘어났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집값은 오르는데 일자리 상황이 안 좋고, 자산 형성 제도가 충분하지 않다 보니 청년들이 가상화폐를 찾는 것"이라면서 "근본적으로 비정상적인 노동시장과 부동산 시장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입니다.

    딱풀 모양의 '딱붙 캔디'나 '바둑알 초콜릿' 같은 협업 제품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아이들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가 법을 고쳐서 규제에 나선다고 합니다.

    협업 제품의 유행은 지난해 5월 편의점 씨유와 대한제분이 손잡고 만든 '곰표 맥주'가 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한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아이들이 혼동해서 제품을 삼킬 수도 있는데, 지금 업계는 제품보다는 눈길을 끄는 것 자체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털어놨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표시광고법과 화장품법 개정을 추진 중이고, 식품 디자인을 본 딴 생활화학제품은 물론 생활화학제품을 본 딴 식품 모두 규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쪽으로 법 개정 방향을 잡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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