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세금 더 내라" 베이조스 집 앞에서 시위

미국의 백만장자들이 세계 최고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집 앞에 몰려갔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백만장자가 억만장자에게 시위"입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아마존의 CEO이자 억만장자인 제프베이조스의 집 앞에 손팻말과 확성기를 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부자 증세를 주장하는 시위를 열기 위해선데요.

얼핏 보면 일반적인 시민 활동가 같은 이들의 정체는?

'애국적 백만장자들'이라는 단체의 회원들로, 이들 역시 부자 증세의 대상이 되는 부자들이라고 합니다.

바이든 정부가 최근 일자리 재원 마련을 위해 부자 증세를 추진하는 데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겁니다.

이들은 뉴욕과 워싱턴DC 곳곳을 돌며 부자증세를 지지하는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는데요.

이 단체 대표는 "제프 베이조스는 미국의 조세 제도의 문제점을 상징하는 인물"이라 막대한 부를 볼 때 반드시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면서 앞으로 정·재계 인사의 상징 건물을 돌며 시위를 펼칠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