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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되찾는 뉴욕…EU, 백신 접종자 입국 허용

일상 되찾는 뉴욕…EU, 백신 접종자 입국 허용
입력 2021-05-20 06:31 | 수정 2021-05-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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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속속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인 뉴욕이 현지 시간 19일부터 전면 정상화에 들어갔고, 유럽국가는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년 여간 닫혀있던 상점과 식당들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사람들도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외출을 즐깁니다.

    지난해 봄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의 중심이자 광범위한 봉쇄 조치가 내려졌던 뉴욕이 현지 시간 19일부터 방역조치를 완화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거리두기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도 됩니다.

    115년 만에 처음으로 심야운행을 중단했던 지하철은 17일부터 24시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마이클 블룸/뉴욕 시민]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같아요. 백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뉴욕시장은 7월 1일 도시의 전면 정상화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브로드웨이 극장들은 9월 재개장을 목표로 공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야외 영업을 조건으로 식당들이 문을 열었습니다.

    [알렉스 콘블륌/파리시민]
    "다시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건 멋집니다. 집에서 혼자 점심을 먹는 건 이제 끝났어요. 여기 있으니 다시 살 것 같아요."

    박물관과 미술관, 영화관 등 문화시설도 다시 관람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광객에 대해서는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위겐트/ 유럽연합위원회 대변인]
    "위원회는 회원 국가들이 유럽연합이 승인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대해 현재의 입국 제한을 완화하길 권고합니다."

    이에 따라 화이자나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2주가 지난 제3국의 관광객은 조만간 EU 입국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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