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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파트너십…삼성바이오, '모더나' 위탁 생산

백신 파트너십…삼성바이오, '모더나' 위탁 생산
입력 2021-05-23 07:02 | 수정 2021-05-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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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정부와 기업이 밤사이 미국 제약업체인 모더나, 노바백스와 4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에 합의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해외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 원액을 들여와 국내에서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존 림 /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코로나 팬데믹 종식을 앞당기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모더나 백신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모더나까지 코로나 백신 4종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 정상이 합의한 한미 글로벌 생산 파트너십의 일환"이라며 "결과적으로 국내 백신 공급에 여유가 생기는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와 모더나 사이에도 두 건의 양해각서가 추가로 체결됐습니다.

    먼저 산업부와 복지부는 모더나의 한국 투자 및 생산 관련 논의 협력을 위한 MOU를,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 질환에 대한 연구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MOU를 각각 맺었습니다.

    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코로나 백신을 비롯한 백신 개발·생산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을 성사시켰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계약으로 한국이 세계 최고의 글로벌 백신 허브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백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동맹국과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백신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행사를 마지막으로 워싱턴 방문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둘러본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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