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럭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져 있습니다.
경찰과 119 소방대는 터널 앞에서 차량 진입을 통제합니다.
오늘(25일) 새벽 2시 반쯤 충북 옥천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증약터널 입구 부근에서 차량 8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추정 남성 2명이 숨졌고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불길에 휩싸인 트럭 2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4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터널 입구 부근에서 발생한데다 터널 내부가 정전이 되면서 수습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처리하는 동안 서울 쪽 차량 진입도 차단돼 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차량들도 우회를 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가 난 증약 터널은 평소에 졸음 운전과 정체 등으로 사고가 잦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이 끝나는 대로 사고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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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동욱
옥천 증약터널 8중 추돌사고…2명 사망
옥천 증약터널 8중 추돌사고…2명 사망
입력
2021-05-2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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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5-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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