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등학교가 졸업앨범 속 여학생의 사진을 동의 없이 포토샵으로 변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미국 고교 졸업 앨범 성차별 비난"입니다.
사진 속 인물의 복장을 주목해보시죠.
왼쪽 사진보다 오른쪽 사진이 노출이 덜 하죠?
이 여학생도 마찬가지인데요.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공립고등학교가 최근 졸업 앨범을 제작하면서 포토샵으로 80여 명의 여학생 사진을 동의 없이 편집했습니다.
여학생의 상체가 노출되면 상의를 일부 잘라내 붙이는 방식으로 노출 부위를 덮어버린 건데요.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즉각 해명했습니다.
복장 규정을 어긴 학생의 사진은 졸업 앨범에 포함될 수 없어서 모든 학생을 졸업앨범에 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포토샵을 했다는 건데요.
학부모와 학생들은 어떤 반응일까요?
복장 규정을 어기지 않았고, 교내 수영팀 남학생들은 수영복 차림 사진을 그대로 졸업앨범에 실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남녀차별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여학생 사진만 포토샵…美 고교 졸업앨범 논란
[이슈톡] 여학생 사진만 포토샵…美 고교 졸업앨범 논란
입력
2021-05-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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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5-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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