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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 4명 '돌파감염'…잔여 백신 당일 예약

화이자 접종 4명 '돌파감염'…잔여 백신 당일 예약
입력 2021-05-26 06:08 | 수정 2021-05-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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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신 접종을 해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돌파 감염',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에 사는 30대 남성 A 씨.

    지난 4월 1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는데도 접종 50일이 지난 이달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항체가 생기는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이후에 감염된 겁니다.

    지금까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142만 명 가운데 4명이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4명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는데, 확진됐어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였습니다.

    '돌파 감염'은 독감 등 대부분의 백신을 맞은 뒤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돌파감염'은 드문데다 확진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과 2차 감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돌파 감염은) 결코 뭔가 잘못되거나 놀랄만한 현상이 아니라 어느 백신에서나 낮은 확률로 존재한다는 점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6만 8천 회분이 어제 안동공장에서 출하됐고, 다음 달 초엔 449만여 회 분이 추가로 도입됩니다.

    내일부터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잔여 백신에 대한 당일 접종 예약도 가능해집니다.

    예약자가 최소 7명이어야 백신 개봉을 허용하던 기준을 5명으로 완화해 예약상황에 따라 일정을 변경해야 했던 예약자의 불편을 줄이고, 대신 남는 백신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앱을 통해 당일 접종을 원하는 사람이 예약하고 바로 맞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미국 정부가 우리 군에 지원하기로 한 백신 55만 명분의 도입 일정은 다음 주 정해질 예정입니다.

    모더나나 화이자로 예상되는 이 백신은 다음 달 30세 미만 군인 41만 명 접종에 활용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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