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최경재

"청문보고서 31일까지"…파행 책임 '네 탓'

"청문보고서 31일까지"…파행 책임 '네 탓'
입력 2021-05-28 06:08 | 수정 2021-05-28 06:12
재생목록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1일까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파행됐던 인사청문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오는 31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주말을 포함해 나흘을 더 준 겁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청문회가 파행된 건 여당 의원의 막말 때문인 만큼 청문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청문회 일정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온당합니다. 임명 강행을 한다면 국민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회 청문회를 거부한 건 국민의힘이라며 청문회 재개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
    "자당 의원의 과거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한 사과를 받기 위해서 인사청문회를 파행시킨 것, 이것은 이해가 되지가 않습니다."

    김오수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두고도 여·야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개혁의 적임자'란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도덕성, 중립성 모두 부적격', 정의당도 '전관 특혜를 누렸다'며 부적격이라고 맞섰습니다.

    청와대는 김오수 후보자에게 결정적인 결격사유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야당이 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아도 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