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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미래 정상회의 폐막…서울선언문 채택

녹색미래 정상회의 폐막…서울선언문 채택
입력 2021-06-01 06:10 | 수정 2021-06-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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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선언문에는 녹색 회복과 저탄소 정책 전환이 담겼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이틀째, 문재인 대통령은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정상토론세션'을 직접 진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후 문제에 국경은 없다"며 "선진국이 지원을 늘려 개발도상국에 지워진 탄소중립 부담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역설하고 한국의 적극적 역할도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높이기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토론에는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등 전 세계 13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해 각국의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전략 등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상들은 "기후위기는 환경과 경제, 사회 등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적 위협으로 에너지 전환 촉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데 동의하고, "코로나19 역시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한다"는 내용의 '서울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녹색회복은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자는 파리협정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특히 "경제·사회 구조 전반을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해야 미래세대가 생존할 수 있다"며 "오늘 우리 선택이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는 인식하에 청년세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개최된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마무리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다지고,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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