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카카오가 노동자들에게 '주 52시간' 노동시간제를 위반한 초과 근로를 시키고, 임산부에게 시간외근무를 하게 하는 등 근로기준법을 무더기로 위반한 사실이 고용노동부에 적발됐다고 합니다.
최근 네이버에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한 직원이 숨진 데 이어서, 정보기술 업계의 노동환경 문제가 계속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요.
이번 근로감독은 카카오 직원들이 사내 제보를 받아서 노동부에 익명으로 청원해 이뤄졌다고 합니다.
청원을 주도한 카카오 직원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앞으로 회사의 부정을 묵과하지 않겠다"면서 "회사가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내년, 내후년에도 직원들의 청원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는데요.
카카오 관계자는 "지적받은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시정하고, 사내 소통을 강화해서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부동산 매물을 모니터링한 결과, 허위 또는 과장광고로 의심되는 사례 1084건을 적발했습니다.
온라인 중개 플랫폼과 블로그, 유튜브나 온라인 카페 등 매물 관리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집중 조사한 결과라는데요.
건물의 층수를 명확하게 표기하지 않고 '저층', '고층' 등으로만 표기하거나, 입주 가능 시기를 '협의 가능' 등으로 불명확하게 기재하는 '명시의무 위반' 사례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국토부는 법령 위반 사례에 대한 최종 검증을 거쳐서 각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에서 원격의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국가들은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은 채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의료 신기술이 펼쳐지도록 판을 깔아주고 있다는데요.
프랑스는 원격의료 플랫폼만 20개 정도가 있고, 국민의료 앱으로 불리는 '독토리브'에는 원격의료가 가능한 의사 3만여 명이 등록돼 있다고 합니다.
원격의료의 장점으로는 환자나 병원, 보험사 모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과 비인기 과목의 의료진 공급난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의학의 패러다임이 '사후 치료'에서 '예방'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점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겨레 하나 더 살펴봅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사태'에서 빚어진 여권의 '내로남불' 태도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출간을 계기로 논란이 되풀이되자, 이참에 매듭을 짓고 넘어가야 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법적으로나 윤리적인 차원에서 조 전 장관의 잘잘못에 대해 말할 순 없지만, 청년들을 중심으로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민주당이 그 과정에서 보여온 부족한 태도를 사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32년 9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수출액도 역대 5월 기록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한국의 수출이 완연한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07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6퍼센트 늘었다고 합니다.
수출 회복세는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주요 국가의 경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된 덕분이라는데요.
다만 수출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지는 불투명하고, 국내 내수 경기에 온기가 퍼지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서울시와 한국환경공단이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가맹점과 함께 '내 그릇 사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공공배달 앱인 '위메프오'와 '먹깨비' 가맹 업체 중에 '내 그릇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한 후 포장 주문을 선택하고 고객 요청사항에 '내 그릇 사용하기'라고 쓰면 된다는데요.
참여 고객은 무료 음료나 가격 할인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늘어난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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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뉴스 열어보기] 카카오 근로기준법 위반 직원들 신고로 딱걸렸다
[뉴스 열어보기] 카카오 근로기준법 위반 직원들 신고로 딱걸렸다
입력
2021-06-02 06:31
|
수정 2021-06-0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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