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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암 투병 고객에 선물 보냈다가… '돈쭐' 난 사장님

[이슈톡] 암 투병 고객에 선물 보냈다가… '돈쭐' 난 사장님
입력 2021-06-02 06:44 | 수정 2021-06-0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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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폐업을 고민하던 온라인 쇼핑몰 사장님이 암 투병 고객에게 남긴 따뜻한 댓글 덕분에 누리꾼들의 온정이 쏟아졌다는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폐업 막은 암 투병 고객의 후기"입니다.

    지난달 27일 편백 방향제를 판매하는 한 온라인 쇼핑몰, 암 투병 중인 구매자가 쓴 후기에 달린 사장님의 댓글이 눈에 띕니다.

    “생각지 않았던 낯선 택배가 도착하더라도 놀라지 마시고, 고객님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에 선물 하나 보냈다”고 적었는데요.

    그러면서 올해 초부터 이어진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업을 고민하던 중 암 투병 중이라는 고객님의 후기를 읽고 '다시 힘내보자'는 마음을 먹었다는 겁니다.

    미담에 감동한 누리꾼들은 "돈쭐을 내야겠다"며 사장님을 격려했는데요.

    거기다 어려운 사정에도 매출 일부를 소아암 환자와 미혼모 등에게 기부하고, 장애인을 고용해 임금을 주고 있다는 사장님의 선행까지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주문은 폭주했고, 급기야 사장님은 빠른 출고를 할 수 없어 송구하다는 긴급 공지글까지 띄웠는데요.

    누리꾼들은 아무리 늦어도 기다릴 수 있다며 폐업만 하지 말아 달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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