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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에 잔여 백신 우선 접종…700명 안팎

60세 이상에 잔여 백신 우선 접종…700명 안팎
입력 2021-06-03 06:07 | 수정 2021-06-0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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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그동안 30세 이상이면 나이에 관계없이 예약을 통해 맞을 수 있었던 잔여백신을 내일부터 60세 이상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접종 사전예약은 오늘로 끝나지만, 예약을 못 한 60세 이상에게 접종을 원하면 기회를 한 번 더 주겠다는 겁니다.

    김민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60에서 74세 연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어제까지 74.8%.

    오늘이 예약 마감이지만 접종 대상 908만 명 중 229만 명은 아직도 예약을 안 했습니다.

    예약을 하지 못한 접종 대상자는 9월 이후에나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정부가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잔여 백신을 60세 이상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한 겁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이었던 75세 이상도 포함됩니다.

    그동안에는 만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예약이 가능했지만, 내일부터는 만 60세 이상만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뿐만 아니라 일주일 뒤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얀센 백신의 잔여 백신도 60세 이상에게 우선권을 줄 예정입니다.

    [홍정익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
    "상반기 접종 목표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접종하는 것입니다."

    다만 각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미 등록했지만 아직까지 접종받지 못한 60세 미만은 9일까지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 60세 이상이 잔여백신을 접종한 이후에도 남는 물량은 기존처럼 네이버와 카카오 앱 당일 예약을 통해 누구나 맞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12.4%로 상반기 목표인 1천3백만 명의 절반 정도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 시기는 8주에서 12주 사이에서는 변경할 수 있지만 여름휴가 등을 이유로 그보다 앞당기는 건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3명.

    그제 같은 시각보다 32명 늘어나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7백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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