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출발합니다.
5월 소비자 물가가 9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앵커 ▶
인플레이션 경고음이 커졌다는 지적과 함께 금리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정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장바구니에 빠지지 않는 달걀.
작년 5월에는 한 판에 6천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9천원대입니다.
45% 올랐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축산물도 10.2% 올랐고, '금파'라는 말 그대로 파는 무려 135% 값이 뛰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은 20% 이상 급등했고, 집세도 2017년 11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2.6%,
9년 2개월만에 최고 상승입니다.
한국뿐만이 아닙니다.
미국도 4월 물가가 4.2% 올랐고, 유럽도 예상치보다 높은 2%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작년 5월 물가가 가장 낮아서 생긴 기저효과", "농축산물과 기름값의 일시적 공급충격"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농산물과 석유 요인을 빼도 물가는 4년만에 최고로 올랐습니다.
문제는 금리입니다.
이렇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통화당국은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브라질과 터키는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캐나다는 국채 매입을 줄여 사실상 돈줄을 죄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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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진욱
껑충 뛴 물가…인플레이션 경고에 금리도 걱정
껑충 뛴 물가…인플레이션 경고에 금리도 걱정
입력
2021-06-03 06:27
|
수정 2021-06-0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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